배경 이야기
저는 사우나에 무척 진심인 편입니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사우나로 피로를 푸는 것은 자신을 위한 몇 안 되는 투자였습니다. 하지만 동네 목욕탕도 점차 문을 닫고 코로나 대유행으로 다인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어려워졌습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얼마나 계속될지 모르지만 사우나가 꼭 필요했습니다. 결국 안사람을 어렵게 설득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사우나를 찾아 들여놓았습니다.
비교적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1인 용 사우나였습니다. 간단히 샤워를 하는 동안 미리 열을 높여 두었습니다. 문을 열고 구겨지듯 공간에 들어가 앉아서 첫 숨을 들이켰습니다.
코 끝에 탁하고 뜨거운 바람이 부딪히며 폐 속까지 전달되는 온기가 좋았습니다. 바스락거리는 신문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열은 어떻게 나는 걸까?
전기로 데우는 건데 전자파는 없을까?
나무 케이스인데 오래 사용하면 불이 붙지는 않을까?
여러 궁금증이 교차하며 사우나가 너무 고파
무턱대고 사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을 박차고 나와 한 가지씩 궁금증을 해소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삼림 사우나의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삼림 편백나무 실내 사우나 (2~3인)
발열 소재의 선택, 무엇보다 화재 위험이 없어야 했습니다.
소재의 발견 - 탄소섬유는 전자파가 없고 화재 위험이 낮으며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되고 잘 끊기지 않는 특성 때문에 보관이 수월해 다양한 생활 전기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해 많은 업체들이 탄소섬유를 활용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반짝하고 떴다가 사라지는 제품이 많습니다. 이유는 안전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탄소분말
실에 코팅한 소재
시중의 망사함침소재
시중에 유통되는 사우나 발열체의 문제
국내외 카본 상품들을 살펴보면 80% 이상이 모두 Carbon black 분말을 섬유사에 코팅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발열체를 만들면 저온에서도 소재 변형이 쉬워 화재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루와 물 그리고 분산제, 바인더, 접착제 등을 배합해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삼림에서 사용하는 탄소 면상 발열체
순도 99.9% 탄소섬유와 특허 받은 면상 발열체를 사용합니다. 상하좌우 수축 팽창을 방지하기 위해 망사에 열선을 촘촘히 나눠 엮어낸 열 분산 능력이 뛰어나고 화재 억제 능력이 탁월한 '면상발열체'입니다. 순도 높은 카본 실을 사용하는 곳은 있을 수 있지만 이 실로 안전한 소재를 만들어 내는 기술은 쉽게 따라할 수 없습니다. 인체에 해로운 접착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망사에 직·병렬 방식으로 열선을 꿰어내 불가피하게 선이 끈겨도 병렬 연결된 열선에서 고르게 열이 방출됩니다.
Point 1.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순도 99.9%의 탄소실은 섭씨 1,500-2,000도 이상에서 가열되는 공정을 마쳤기 때문에 강한 열을 견뎌 낼 수 있습니다. 금속 열선이 삽입되어 있는 타사 제품과 달리 전원 공급선을 바닥면에 두지 않아 화재로부터 안전합니다.
Point 2. 선이 끊어져도 열이 이어집니다
병렬로 교차 연결하여 중간에 선이 단락 되어 일부 구간이 소실되어도 나머지 부분은 정상 기능이 유지됩니다. 또한 수축 팽창을 방지하기 위해 망사에 열선을 촘촘하게 나누어 제직되어 끈김이나 휘어짐에 강하게 만들어졌습니다.
Point 3. 열이 고르게 퍼집니다
두꺼운 금속 선에 열이 모여 발생하는 방식이 아니라 탄소실을 고르게 면에 교차 제직하여 열이 고르게 퍼져 방출됩니다.
특허증 CERTIFICATE OF PATENT
제 10-1788465 호 : 탄소섬유를 망사에 직병렬로 제직한 면상 발열체 및 그 제조 방법
제 10-0921998 호 : 발열장판 제조방법
제 10-0924469 호 : 발열 시트 제조방법
놀라운 전기효율
하루 1시간 이용시 / 월 간
목재의 선택
삼림 사우나에 사용되는 목재는 한국과 일본에서 자생하는 편백나무로 일본어에서 히노키(ヒノキ)라고 불리는 목재입니다. 높이는 40m, 지름 2m가량까지 자라고 피톤치드 발산량이 전 나무 수종에 걸쳐 최상위권으로 일본에서 나온 연구 자료에 따르면 가공 후에도 피톤치드가 발산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내수성과 내구성 항균성이 우수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좋은 목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인 나라 현의 호류지(ほうりゅうじ)도 편백나무로 지어졌습니다.
삼림 사우나 목재는 100%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들어집니다.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체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하였으며 옹이가 없는 무절 목재를 사용하여 외관의 아름다움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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